'無보상'에 더 끌린다?

챌린지 서비스 등 사용자의 행동을 유도하는 온라인 서비스는 주로 '트리거-피드백-보상'의 원칙을 사용하는데요. 하지만 최근 연구에서는 무보상이 사용자 행동을 더 쉽게 변화시킬 수 있고, 오히려 외재적 보상이 독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행동 유도를 위해서는 무조건적 보상보다는 장기적 관점에서 효용을 따져야 하는 것이에요.

그렇다면 기본의 트리거와 피드백, 보상을 활용하는 것에는 어떤 문제점이 있는 걸까요? 글에서는 행동 유도를 실제로 구현하면서 범하기 쉬운 실수 4가지를 소개합니다.

1. 사용자들이 몰라서 안 하는 게 아니다
   일반적으로 해당 행동이 유익한지 알려주면 자연스럽게 행동으로 이어질 거라 기대하고, 왜 행동해야 하는지 안내하는데요. 하지만 대체로 이런 정보는 상식적으로 알고 있고, 많은 경우 너무 바쁘거나 행동을 당장 하려는 동기가 부족한 거예요. 이럴 때는 셀프 모니터링 기법 등 개인화된 정보로 접근하면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2. 기계가 감성적으로 호소하면 마음이 동할까
   목표를 이뤄냈을 때 서비스에서 칭찬하거나, 이루지 못할 때 캐릭터가 슬퍼하거나 죄책감을 느끼게 하는 등 지나치게 감성적으로 접근하는 경우도 흔히 찾아볼 수 있는데요. 이런 감정에 호소하는 전략은 단기적으로는 유효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칭찬의 의미를 느끼지 못하고 불편한 감정을 일으켜 바람직하지 못합니다.
3. 보상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
   스팬퍼드대의 연구에서는 예상되는 보상, 무보상, 그리고 깜짝 보상으로 나누어 행동에 대한 보상을 실험했는데요. 예상되는 보상보다 무보상이 사람들의 행동을 더 유도했어요. 사람들을 어떤 행동을 할 때 내재적 동기에 의해 움직이기도 하기에, 외재적 보상이 주어지면 오히려 독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4. 적극적인 개입이 효과적일 것이라는 착각
   목적을 위해 행동을 강제하게 되면 오히려 역효과가 나타납니다. 서울시에서 쓰레기를 덜 버리게 하려고 쓰레기통을 없애거나 작게 만들었지만, 오히려 무단 투기가 빈번해진 것처럼 말이죠. 이처럼 행동을 유도하는 적극적인 개입은 취지와 다르게 강압적으로 느껴질 수 있어요.

지금껏 행동 유도 연구는 통제된 환경에서 진행되고, 거시적 관점에서 바라봤기에 현장에서는 그 효과를 내지 못한다는 지적이 따라요. 즉 특수한 개별 상황을 고려한 세부 행동 모델과 디자인 전략이 연구될 필요가 있는 것이죠. 또 반복되면서 효과가 반감되는 단기적 성과보다, 장기적인 효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내재적인 동기를 유발해야 하고요. 결국 해야 할 일을 당장 하게 만드는 것이 아닌, 장기적 관점에서 행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비스를 설계해야 합니다.

B2B, 인플루언서 마케팅이 가능할까?

Ivee는 B2B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이에요. B2B 기업이 업계의 영향력 있는 오피니언 리더와 협업할 수 있도록 돕는데요. LinkedIn, YouTube, Apple 팟캐스트, 그리고 Substack에서 가장 적합한 오피니언 리더를 쉽게 찾을 수 있게 도와줘요. 또 참여율, 스폰서십 이력 등의 데이터 인사이트로 구독자의 질을 평가할 수 있는데요. 이를 토대로 채널, 구독자 규모 등 여러 기준을 만들고, 기업만의 인플루언서 데이터베이스를 만들 수 있어요. B2C에 비해 난이도가 높은 B2B 마케팅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지 궁금하네요.

Liveblocks는 공동 편집, 댓글 및 알림, 실시간 API 등 다양한 협업 기능을 제품에 추가해 주는 플랫폼이에요. 근래에 애플리케이션 개발이 쉬워졌음에도, 상대적으로 여전히 어려운 실시간 협업을 구현해 주는 것인데요.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React 컴포넌트를 입력해 해당 기능을 앱에 추가하기만 하면 돼요. 몇 줄의 코드만으로 피그마 같은 협업 기능을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